내일 서울 3도 기온 '뚝'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내일 아침은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 또 12월부터 삼한사온의 패턴을 보이며 전형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내일 15일 아침에는 서울 3도, 춘천 영하 2도 등으로 오늘보다 아침 기온이 더 떨어져 평년보다 1~2도 가량 낮은 날씨를 보이고 모레(16일) 아침에 내륙지방에서는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 대관령과 영동 일부 지방은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는 등 전국적으로 반짝추위가 찾아왔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인천 4.6도, 문산 영하 0.9, 철원 영하 2.1, 대전 3.9, 광주 6.3도, 대구 7.4도, 부산 9.2, 춘천 영하 0.1, 대관령 영하 2.7도, 강릉 7.4도를 나타냈다. 오늘부터 시작된 반짝 추위는 내일 아침을 고비로 16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 낮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 낮부터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상승하여 평년보다 높아지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1개월 전망(11월 하순 ~ 12월 중순)'에 따르면 11월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 2∼12도)보다 높겠다.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내륙산간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평년( 9∼25㎜)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12월 들어는 전국에 기습추위가 잦아지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이날 자료에 따르면 시베리아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하는 12월 상순에는 대륙의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약을 반복하며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는 날씨가 자주 나타나겠다. 또 12월 초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포함한 중부 내륙지역과 내륙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중순까지 삼한사온의 전형적인 겨울 날씨를 보이겠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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