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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서민 맞춤 자동차보험, 내달 중순 '첫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를 평균 11만원 낮춘 자동차보험이 늦어도 내달 중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화재 등 주요회사들과 악사다이렉트, 더케이손해보험, 하이카다이렉트 등 7개 보험사들이 '서민우대자동차보험' 신고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추석이 끝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신고를 접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고 이후 판매까지 통상 한달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서민우대자동차보험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민우대자동차보험은 지난 3월부터 일부 보험사들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자를 대상으로 판매해 왔으나, 할인폭이 8%에 불과해 호응이 적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감원은 지난 8일 서민우대자동차보험의 건당 평균보험료를 67만원에서 약 53만~57만원으로 건당 평균 11만원 인하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서민들은 내달 중순부터 한층 저렴해진 자동차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으로 인해 약 100만명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을 최소화한 만큼 기존의 설계사 채널을 이용하지 않고 본사에 서민전용 창구를 개설해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지역 주민센터 및 미소금융재단에 전단지를 비치하고, 지면·방송광고 역시 업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단 대형사 위주로 진행되겠지만 점차 업계 전반으로 퍼져나갈 것"이라며 "공정위도 '서민을 위한 상품인데 담합이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려주어 담합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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