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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둔화 우려에 발목..코스피 갭하락 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급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140선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밤 발표된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뉴욕 증시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장의 투자심리 역시 경기 둔화 우려에 위축된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47포인트(1.22%) 내린 2145.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2152.85로 갭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시작 직후 저가를 2141선까지 내리며 214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현재 외국인이 549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0억원, 184억원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1345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형주(-1.29%)의 하락세가 뚜렷한 편이다.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76%), 운송장비(-1.79%), 철강금속(-1.23%), 건설업(-1.04%), 금융업(-1.50%) 등의 낙폭이 뚜렷하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1.84%)를 비롯해 현대차(-1.91%), 포스코(-0.64%), 현대모비스(-3.14%), LG화학(-0.72%), 기아차(-1.48%), 현대중공업(-0.84%), 신한지주(-0.98%), 삼성생명(-1.09%) 등이 하락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만이 0.22%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36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14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5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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