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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안개 걷히나..코스피 34p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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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미국 부채협상이 합의점을 찾았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화학, 전기전자(IT), 운송장비 등 대형주들이 포진해 있는 업종이 2% 이상 오르면서 코스피는 2160선 후반대로 올라섰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80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8시40분(한국시간 오전9시40분) "양원의 양당 지도부가 재정적자 감축과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피하기 위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의 막바지 타결 기대로 달러화와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고 금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역시 장 시작 직전 형성된 기대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4.11포인트(1.60%) 오른 2167.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2160.09로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고가를 2169선까지 올리며 2170선 회복 역시 노리고 있다.

코스피가 모처럼 강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현재 개인은 1882억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 역시 소폭(144억원)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그 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기관의 경우 보험, 은행,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603억원 가량을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683억원, 비차익 90억원 순매수로 총 177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대형주가 전거래일보다 1.83% 강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대형주들이 몰려있는 화학(2.33%), 전기전자(2.15%), 철강금속(2.04%), 운송장비(2.00%) 등이 2% 이상 강세를 나타내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화학과 전기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2.38%)을 비롯해 음식료품(1.32%), 전기가스업(1.01%), 통신업(1.89%), 금융업(1.22%), 보험(1.24%) 등도 강세다. 현재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종이목재(-0.15%) 만이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흐름을 이어가며 대부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원(2.37%) 오르며 8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1.70%), 포스코(2.05%), 현대모비스(0.39%), LG화학(3.30%), 기아차(3.62%), 현대중공업(3.19%), 신한지주(1.39%), SK이노베이션(3.44%), KB금융(0.76%), S-Oil(3.02%), 호남석유(5.56%), SK텔레콤(2.38%), OCI(2.83%), 삼성중공업(2.21%) 등 30위권 내의 종목들 역시 여전히 모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598종목이 오르고 있고 202종목은 내림세다. 69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강세를 보이며 하락 하루 만에 장 중 54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24포인트(1.16%) 오른 542.29를 기록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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