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희망을 노래하다’ 주제…3명 이상 한조로 선착순 30여 팀 출전, 국내·외 작가도 초청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해수욕장에서 내달 25일 제9회 몽산포 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추진위원장 최귀열)이 열린다.
행사는 2007년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었던 태안해안이 120여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환경을 되찾은 것을 축하하고 한 단계 더 발돋움하는 뜻에서 ‘바다!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모래조각은 썰물에 맞춰 모래 위에 스케치한 뒤 모래를 쌓고 바닷물을 뿌리면서 형태를 만들고 전체균형을 손질, 완성하는 생활예술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태안반도에 가장 알맞은 해안예술이다.
특히 썰물 때면 3㎞ 이상의 폭을 드러낼 만큼 경사가 완만하고 약간의 갯벌이 포함된 모래밭이 있는 몽산포해수욕장은 모래조각을 만드는 데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3명 이상이 한조를 이뤄 선착순 30여 팀이 출전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심사결과 최우수상(100만원)과 우수상, 인기상, 특별상 등 300여만원의 상금과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수건 등을 준다.
행사엔 쳉팅첸(대만 국립동아대 교수), 유끼꼬 이나가끼(일본), 스즈끼 타케오(일본 동경예술대학), 왕 열(단국대 교수), 신명은, 차동하(서울대 교수), 이강화(세종대 교수), 심영철(수원대 교수), 조엘 아론 베일리(미국), 르멘 치어(호주) 등 초청 작가들이 직접 조각한 모래작품들도 볼 수 있다.
직접 참가하지 않더라도 대회를 관람하는 재미도 있다. 사람, 동물, 꽃, 산 등 여러 주제를 가진 작품들을 만드는 과정과 완성된 작품을 볼 수 있고 밀물에 작품들이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766, 홈페이지 http://www.taean.go.kr)나 몽산포해수욕장번영회(☎041-672-2971, 홈페이지 http://mongsanpo.co.kr)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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