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25일부터 9월 말까지 주차(장)실태조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번 주차(장)실태조사는 주차장법에 의거 2년마다 실시되는 전수조사로 양천구 전역 노상, 노외주차장, 부설주차장에 대한 주차시설 현황조사와 도로상 주·정차 돼 있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전수 조사된 주차장 정보에 대한 자료는 서울시 주차관리 전산시스템에 입력, 주차장 설치·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활용은 물론 주민에게 다양한 주차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조사에서 나타난 동별 주차장 공급이나 주차수요 등에 대한 면밀하고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향후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공영주차장 우선공급 등을 추진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양천구 주차정책 수립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차장 현황조사는 노상, 노외 주차장과 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조사 항목으로는 소재지, 주차장 운영방식, 주차장 규모, 시설형태, 관리주체, 주차요금, 운영시간, 개방 여부 등 주차장별 13~19개 문항이다.
주차이용실태는 양천구 전역 도로상(이면도로, 골목길 포함)에 실제 주,정차된 모든 차량(이륜자동차 제외)에 대해 차량번호판 차종 주차위치 주차 적법성(적법, 불법)여부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2007년 전수조사, 2009년 보완조사 실시 이후 두 번째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2007년 전수조사와 다른 점은 수기에 의한 조사 입력이 아닌 첨단 IT인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 조사 즉시 조사된 내용을 주차관리 시스템에 입력하게 된다.
향후 주차수급실태조사 일정으로는 25 ~27일 3일간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5월 30 ~ 7월 31일 2개월간 주차장 시설과 주차이용실태 전수조사 실시한다.
9월 30일까지 조사된 자료를 분석한 후 분석결과를 주차관리 시스템에 입력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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