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반도체, 3만원 유지 안간힘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서울반도체가 지속되는 약세속에 3만원 초반에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거래일보다 50원(0.16%)오른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속되는 LED업황 부진속에 지난해부터 4만원 초반 박스권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29일에는 올해 실적전망을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으로 대폭 줄이면서 3만원 초반으로 급락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업체간 경쟁 심화로 TV용 LED 단가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캡티브마켓(전속시장)이 없는 서울반도체는 타사보다 신규모델 대응 시점이 늦다"며 "결국 LED 조명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이전까지는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