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시황]현대위아, 높은 청약률..하락세는 지속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비상장주식 시장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 10일 103.66대1의 경쟁률로 공모를 마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는 7만6000원(-2.56%)으로 5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구.현대택배)도 1만4900원(-1.32%)으로 하락했다.

오는 23~24일 공모 청약 예정인 산업용 보일러 생산업체 부스타역시 4700원(-2.08%)으로 하락했다.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도 6200원(-3.12%)으로 약세를 보였고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은 11만4000원(-3.80%)으로 낙폭을 키웠다.

삼성 관련 주로는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14만원(-2.10%)으로 이틀 연속 떨어졌고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도 7만5500원(-1.31%)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삼성자산운용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 주로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은 1만3800원(+2.22%)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LED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부품 전문기업 빛샘전자역시 6150원(+1.65%)으로 올라 5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방송·통신 관련 주로는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2만2400원(+9.27%)으로 급등한 반면 통신업체 KT파워텔은 9500원(-4.04%)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유선통신기기 제조업체 포앤티도 4300원(-3.37%)으로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 밖에 미래에셋생명보험, 엠엔소프트, 시그넷시스템, 스포츠토토 등 6개 종목이 상승했고 LIG건설(구.LIG건영), 코리아로터리서비스, 엘지씨엔에스(LGCNS) 3개 종목은 전날에 비해 시세 변화가 없었다. 메디슨,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디비정보통신, LS전선 등 7개 종목은 하락으로 11일 장외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