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장외주식 시장이 열흘 동안 연속 약세를 보였다.
IPO(기업공개) 공모주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오는 8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자동차 부품 정밀인발강관 제조업체 티피씨가 7250원(-8.23%)으로 급락했다. VoIP(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 케이아이엔엑스역시 8450원(-5.06%)으로 동반하락하며 장외에서 마지막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9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나노소재 제품 생산업체 나노신소재는 1만9500원(-7.14%)으로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9일 공모예정인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위아와 오는 23일 공모예정인 비금속 광물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도 각각 8만8000원(-3.83%), 1만9800원(-9.59%)으로 내려 낙폭을 확대했다.
한편 코스닥 심사 청구기업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은 11만8500원(+3.04%)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은 6600원(-2.94%)으로 상승세가 꺾이며 12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 주로는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이 8만원(+4.58%)으로 올랐고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이 1만1750원(+2.17%)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LCD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는 1만3250원(-1.85%)으로 9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금융 관련 주로는 증권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이 1만4600원(+0.69%)으로 10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으나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이 1만1300원(-1.74%)으로 내렸다. KDB생명보험은 5200원(-1.89%)으로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그 밖에 건설업체 포스코건설이 8만7900원(-0.57%)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고 SI(시스템통합)업체 엘지씨엔에스가 3만8500원(-0.77%)으로 내려 5거래일 동안 약세가 이어졌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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