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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새 회장 후보 선정 반등 모멘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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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이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신한은행이 신상훈 전 지주사 사장을 횡령ㆍ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내분 사태가 오는 14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최종 후보를 선정함으로써 일단 일단락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강력한 지배구조, 신한 문화로 불리는 탁월한 내부결속력은 내분 사태로 인해 이미 한번 상처가 났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수준의 강력한 리더십과 주가 프리미엄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직 화합과 안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 회장으로 선임될 경우(관료출신이냐 내부출신이냐를 떠나서 시장참여자들이 기피하는 특정 인물이 아니라면)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줄어든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지배구조 이슈보다는 다시 은행 본연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관심을 가지게 할 것이라는 점 때문"이라며 "신한지주 직원들의 영업능력 및 관리능력, 탁월한수익성은 여전히 금융그룹 중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과거에 누렸던 화려한 경영진 프리미엄은 차치하고라도 현 주가는 은행 펀더멘털조차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은 분명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약 37.9% 감소한 405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순이자마진이 2.19%로 전분기 대비 약 13bp 상승해 순이자이익이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분기에 발생했던 유가증권 매각익 등의 일회성 요인 소멸로 비이자이익이 큰 폭 감소할 것인데다 계절적으로 판관비가 증가하는 점이 순이익 감소의 주된 배경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신한지주의 올 순이익을 약 2조8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국제회계기준(IFRS) 관련익을 감안시 실제로는 3조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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