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일본의 통산 네 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가 2011 아시안컵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9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일본의 아시안컵 결승전 직후 시상식을 통해 혼다를 이번 대회 MVP 수상자로 선정했다.
AFC는 하루 전인 28일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한 4팀에서 각각 1명씩을 아시안컵 MVP 후보로 선정했었다. 일본의 혼다 외에도 한국의 박지성, 호주의 마크 슈워쳐, 우즈베키스탄의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혼다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1골을 넣어 개인 기록 면에서는 다른 후보에 비해 떨어졌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로 일본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한국과의 4강전과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일본의 우승에 공헌했다. 여기에 팀의 '우승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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