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설 연휴 기간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 홍보에 나선다.
방통위는 오는 31일부터 2월1일 이틀간 서울역에서 설맞이 디지털 전환 홍보 가두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1일에는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관련 기관도 동참한다.
KTX열차 내에서 디지털전환 관련 홍보 영상물도 상영한다. 고속도로 나들목, 공항 등에서는 디지털방송 전환을 포함한 정부 간행물을 배포한다. 특히 올해는 정보접근에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과 군단위 지역을 직접 찾아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01년 10월부터 아날로그 TV방송과 디지털 TV방송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지만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 12월 31일 새벽4시 디지털 TV방송으로 전면 전환된다. 디지털 TV방송으로 전환되면 아날로그TV로는 볼 수 없어 별도 세톱박스 등 수신기나 TV를 구매해야 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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