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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틀째 강세, 외인매도축소+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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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등 장투기관 장기물 매수 꾸준..익일 비정례입찰 앞둬 통안채 부진..박스권 흐름지속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틀째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이어갔다. 다만 방향성이 돌았다기 보다는 저가매수에 의존한 모습이다. 외국인 선물 매도세도 줄어든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인은 선물시장에서 점심한때 2000계약을 한꺼번에 매수하는 모습도 보였다. 반면 익일 비정례입찰을 앞둬 통안채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선물 포지션이 워낙 비어있어 채울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다음달 기준금리인상이 아니라면 국고3년물 기준 4%대는 지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방향성 없는 장속에서 이틀강세에 따라 약세반전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이다. 다음주 산업생산과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2월 금통위전까지는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권이틀째 강세, 외인매도축소+저가매수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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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틀째 강세, 외인매도축소+저가매수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2bp 상승한 3.48%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은 전일비 보합인 3.71%를, 통안2년물은 1bp 내린 3.89%를 나타냈다. 국고3년 10-6은 전장대비 2bp 떨어진 3.86%를 보였다. 국고5년 10-5도 어제보다 3bp 하락한 4.36%를 기록했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전일비 2bp씩 내린 4.71%와 1.69%를 보였다. 국고20년 10-7도 전일비 1bp 떨어진 4.85%를 보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2틱 상승한 102.45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29틱에서 26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2.28로 개장했다. 개장초 102.26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장 상승반전하면서 102.47까지 올랐다.


미결제량은 19만5509계약으로 전일 19만5844계약대비 335계약 줄었다. 거래량은 9만4707계약으로 어제 13만7872계약보다 4만3165계약이 감소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0틱 상승한 102.25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85계약 늘어 3155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비 104계약 증가한 1168계약을 보였다. 장중 102.05와 102.36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3290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수반전했다. 연기금도 562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7거래일연속 매수했다. 반면 은행과 투신이 각각 2973계약과 472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도에 나섰다. 개인도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매도반전하며 204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도했다. 외국인 또한 181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수하루만에 매도반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으로 약보합권 출발한 가운데 익일과 다음주 월요일로 예정된 연속된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후 외인이 점심시간 국채선물로 2000계약을 매수하며 분위기를 전환하며 강세 반전했다. 다만 여전히 물가와 두달간 지속된 약세장에 대한 트라우마로 선물 102.45에서 경계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현물로는 잔존2년 이하 통안채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반적으로 선물에 비해 약했다”고 전했다.


그는 “선물기준 102.50에서 매물이 상당히 많을것으로 보여 선물기준 102.30에서 102.50정도의 횡보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통안2년 비경쟁입찰로 통안2년물은 금일 종가보다 3~4bp 높은 수준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의 통안매수 선물매도 패턴으로 국채선물 추가강세는 제한될 것같다”고 전망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전체적으로 장이 숏으로 좀 치우쳐있었던 같다. 그러면서 외국인이 선물로 매수전환하면 따라 매수하는 듯 싶었다. 1년전후 통안채들이 상대적으로 약했다”며 “많이 강해지기 어려운 구조로 보인다. 다만 캐리수요도 같이 있다. 장마감후 발표예정인 2월 국채발행계획과 다음주 소비자물가 발표에 대한 우려로 제한적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외국인의 선물 추가매도가 크지 않은데다 설연휴를 앞둔 캐리성 수요가 좀 들어왔다. 장기물쪽에서도 보험권등 장기투자기관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다만 방향성없이 저가매수만 유입되는 흐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틀 가량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다음주 산생과 물가지표 우려로 약세반전할 가능성이 잇겠다. 다만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설 경우 금리가 예상치 못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겠다. 금일도 외인 선물포지션이 워낙 없는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국고3년 10-6 기준 3.90%를 넘어가면 저가매수세가 확인된바 있어 다음달 금리인상이 아니라면 3년물 4%대는 지지될듯 싶다. 금통위전까지 짧은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 CD91일물금리 사흘만 또 상승, 수협경과물CD 거래 = CD91일물 금리가 사흘만에 또 올랐다. 수협 경과물CD가 민평대비 5bp 높게 거래됐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CD91일물이 전장대비 1bp 오른 3.02%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 24일 전장대비 1bp 오른 이후 사흘만이다.


이날 오후 2시50분 무렵 수협 잔존 60일물(2011년 3월28일 만기) CD가 전일민평금리 5bp 높은 3.00%에 1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복수의 증권사 CD고시 관계자들은 “거래물량이 100억원에 불과했지만 최근 은행채금리와 CD금리간 역전상황도 있어 과도하게 낮은 금리에 대한 정상화차원에서 CD91일물 금리가 올랐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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