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60초짜리 슈퍼볼 광고로 K5 대박 노린다

2년 연속 슈퍼볼에 광고..지난해 최대 성과 이어간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차가 2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내보낸다.

기아차는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식축구리그(NFL, National Football League) 슈퍼볼 경기에 ‘누구나 탐내는 차(One Epic Ride)’ 라는 주제로 제작된 K5 광고를 방영한다.

다음달 6일 슈퍼볼 경기 첫 번째 쿼터 광고시간에 공개되는 60초짜리 K5 광고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배경 속에 K5가 등장, 우주인, 고대인 등 각 시대의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바다의 제왕인 포세이돈마저도 K5를 갖고 싶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아차는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성능을 갖춘 K5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누구나 탐내는 자동차’라는 내용을 이번 슈퍼볼 K5 광고에 담아내고자 했다.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는 미국 전역에서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등 가장 관심도가 높은 TV 중계 방송으로, 슈퍼볼 시청자의 절반 이상이 경기뿐만 아니라 함께 방송되는 광고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K5 광고로 신차는 물론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슈퍼볼 쏘렌토R 광고를 통해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거둔 기아차는 올해에도 K5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슈퍼볼 광고와 더불어 인터넷, SNS 마케팅,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K5 슈퍼볼 광고에 앞서, ‘누구나 탐내는 차(One Epic Ride)’를 맞히는 퀴즈 형식의 사전 광고를 내보내고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미션 수행에 참여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한편 기아차는 미국 프로농구(NBA) 공식차량으로 K5를 지정해 판촉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 힐스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기아 클래식(Kia Classic)’에서 K5를 공식 차량으로 후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