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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사업단, (주)한솔홈데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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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 확보 위한 해외조림지 생장량 공동연구…3월말~4월초 뉴질랜드에 공동조사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녹색사업단(단장 조현제)과 (주)한솔홈데코(대표이사 고명호)가 산림자원 확보를 위해 공동연구에 나선다.


녹색사업단은 27일 한솔홈데코 본사에서 ‘해외조림지 생장량 공동연구’에 관한 기술개발협약을 맺는다.

협약은 ▲해외조림지 임목축적량 추정모형 개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과학적 모니터링 방법 ▲해외조림지 가치평가에 관한 협력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임목축적량 추정에 대한 기존 현장조사 한계를 벗어나 과학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한솔홈데코 뉴질랜드 조림지 내 표본조사구 설치로 조림나무 생장량을 모니터링하고 관련자료를 위성영상자료와 결합, 위성영상분석으로 임목생장량 및 축적량을 추정하게 된다.

해외산림사업 전문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과 뉴질랜드에 조림지를 만들고 있는 한솔홈데코의 협약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효율적 조림지 관리 및 가치평가를 위한 과학적 접근의 계기를 마련한다.


양쪽은 후속조치로 오는 3월말~4월초 뉴질랜드 현지에 공동조사팀을 보내 표본조사구를 설치하고 생장량 및 임목축적량 조사에 들어간다.


모아진 현지자료와 위성영상자료의 통합분석으로 최적의 추정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다른 시기에 찍은 위성영상을 이용한 시계열분석기법으로 추정모형도 검증, 정확도를 높인다.


조현제 녹색사업단장은 “현장중심의 정보를 제공할 공동연구는 정부가 하는 100만ha 해외조림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기업의 실질적 지원요청에 대응하는 사례”라며 “해외산림사업 공동대응의 대표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이사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네트워크는 해외조림의 새 협력모델을 갖추는 것”이라며 “협약으로 나라간 목재자원 확보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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