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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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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월부터 15명 해외산림현장서 활동…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보내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 발대식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발대식을 가진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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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해외산림현장에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녹색 꿈도 펼칠 청년인재 15명이 발대식을 갖고 다음 달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2월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의 해외산림현장으로 떠난다.


청년들은 산림청의 해외산림자원개발 지원 인턴사업을 통해 뽑힌 산림관련학과 대학졸업생들이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무림페이퍼, 산림조합중앙회, 태림환경 등 해외조림사업을 벌이는 국내기업의 조림지나 국제산림협력사업 현장에서 산림조사, 산림사업관리, 임산물 가공현장 지원 등의 실무를 익힌다.


이들에겐 인턴기간 중 국고 50%, 기업부담 50%로 월급(90여만원)이 주어지고 주택거주비, 어학연수비 등도 지급된다.


인턴활동이 끝난 뒤엔 해외인턴경력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산림관련기업에 채용되는 기회도 얻는다.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는 2009년 산림청 녹색일자리 창출정책의 하나로 시작, 올해로 제3기째를 맞는 맞춤형 해외산림자원개발 인력양성프로그램이다.


산림전문가를 꿈꾸는 미취업산림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며 해외산림자원개발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로 글로벌 안목을 가진 진취적 해외산림전문가를 키우는 게 목적이다.


이 사업을 통해 6개국, 15개 사업장에 41명이 파견됐다. 이후 인도네시아 코린도, SK네트웍스, LG상사, 태림환경 등에 12명이 정식채용됐다.


박종호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은 “해외산림자원개발 지원 인턴사업은 산림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청년들이 적성을 살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기업의 해외산림사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3년 해외조림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개 나라에서 21개 기업이 228만7000ha의 조림실적을 올렸다.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은 대체에너지개발을 위한 새 투자처로도 각광 받고 있어 이 분야 전문 인력수요도 꾸준히 늘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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