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맥도날드, 실적 효과로 주가 부진 극복할까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맥도날드가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한 매출 둔화, 해피밀세트를 둘러싼 소비자들과의 갈등 등으로 주가 하락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미국 맥도날드가 지난해 4분기(10~12월)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프라페, 과일 스무디 등 신제품 출시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6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1.16달러에 부합했다.


4분기 매출액은 62억1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이 또한 시장 전망치 62억달러를 웃돌았다.

맥도날드의 4분기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5% 늘었고 미국에서는 4.4%, 유럽에서는 3.4%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의 매출 증가율이 다른 지역 보다 저조한 데에는 겨울 폭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는 매출 증가율이 10월과 11월 각각 6.5%, 4.8%를 기록했지만 12월 2.6%로 둔화됐고 유럽에서는 10월과 11월 5%에 달하는 증가율이 12월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맥도날드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계속되는 이상기온으로 매출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주당 80달러를 넘어섰던 주가는 현재 75달러선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달 미국 공익과학센터(CSPI)가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맥도날드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해 어린이용 세트 메뉴 `해피밀'에 장난감을 끼워 파는 것이 불공정한 행위라고 주장한 것도 맥도날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쳐 왔다. CSPI는 맥도날드가 장난감으로 어린이들을 유인해 나트륨, 칼로리 등이 권장량 보다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