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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어닝시즌 기대감에 상승중..다우 0.5%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중이다.


오전 10시45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4.91포인트(0.5%) 상승한 1만1926.75를 기록중이다.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모두 0.3%씩 상승중이다.

이번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2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26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발표(28일) 등을 앞두고 이날 주식시장의 관심은 기업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계 2위 유전 서비스 업체인 미국 할리버튼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1.5% 상승하고 있다.

할리버튼은 원유 가격 상승과 원유 시추 장비 수요 증가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6억2500만달러(주당순이익 68센트)를 기록, 2009년도 4분기 2억4700만달러(주당순이익 27센트) 보다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63센트도 웃돌았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미국 맥도날드도 신제품의 도움으로 호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1.16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1.16달러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62억1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인텔은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100억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주가는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폴슨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업들의 호실적 뿐 아니라 현금이 풍부한 기업들의 자사주매입, 기업 인수·합병(M&A) 활동 등이 주식시장에 낙관적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주 S&P500을 구성하는 기업 가운데 128개 기업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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