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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고의적 체불임금 악덕사업주, 책임 물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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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체불임금 문제와 관련,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악덕 사업주에 대해 철저하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로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설날을 앞두고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전국에 27만6000명이나 되고 체불임금 총액도 1조원을 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대전지역 공정위를 중심으로 제조, 건설, 유통업체와 자치단체, 공기업의 하도급대금 1주일 앞당겨 지급하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설날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기업의 대금 지급도 지연되지 않아야 하겠다. 이런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졌으면 하는 바람"고 당부했다.


또한 민주당의 무상복지 정책과 관련, "고소득층 자녀들에게까지 공짜 점심을 먹이고, 상위 30% 부잣집 아이들까지 보육비를 지원하고, 부자들 병원비까지 대줄 정도로 우리나라가 잘 살지는 못한다"며 "말이 좋아 무상이지 사실은 서민들 주머니를 털어 부자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망국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특히 "남유럽의 선진국 중 몇몇 나라는 허울만 그럴듯한 선심성 복지에 몰입하다가 결국 나라가 파탄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이들 국가는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 과잉복지를 남발해 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민주당의 복지정책을 비판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엉터리 무상복지가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에게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이 돌아가는 진정한 서민복지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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