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문]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제32차 라디오연설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KBS 라디오로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의 무상복지 정책과 관련, "말이 좋아 무상이지 사실은 서민들 주머니를 털어 부자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엉터리 무상복지가 아니라 진정한 서민복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맹추위에


얼마나 힘이 드십니까.


혹한에 물가불안까지 더하면서,


서민경제가 꽁꽁 얼어붙어 정말 걱정입니다.


먼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위로의 인사부터 드립니다.


추위는 심한데,


난로는 많이 안팔린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름값, 가스비를 비롯한


난방비가 많이 올라서


선뜻 지갑 열기가 어렵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우리의 마음까지 녹여주던


거리의 노점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날씨 탓으로 유동인구가 없는데다가,


여러 가지 재료값 상승으로


수지타산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추위가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올 겨울의 맹추위가


원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추우면 그해는


대풍이 든다는 옛말도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나아가다 보면,


더 따뜻한 희망의 봄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설날을 앞두고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걱정하고 계시는 근로자가


전국에 27만6천명이나 되며,


체불임금 총액도 1조원을 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임금을 주지 못하는 기업이나


이미 도산한 기업의 경우에는


생계비 대부, 체당금 지급을 통해


정부가 당장의 곤란을


해소해드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악덕 사업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중소기업들이 설날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기업의 대금 지급도


지연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대전) 공정위를 중심으로,


제조, 건설, 유통업체 중심의 사업자와


자치단체, 공기업의


하도급대금 1주일


앞당겨 지급하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3천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이


큰 혜택을 보았다고 합니다.


중소기업들이


상생의 과실을 함께 나누고


근로자들이 더 행복한


설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런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요즘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이른바 ‘무상복지’에 대해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남유럽의 선진국 중 몇몇 나라는


지금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국가의 형편을 살피지 않고,


허울만 그럴듯한 ‘선심성 복지’에


몰입하다가 결국


나라가 파탄 지경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들 국가는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


과잉복지를 남발해 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스웨덴,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의 복지 강국들은 오히려


과잉복지를 과감히 줄이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국민들의 협조 속에 노력해온 결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도


안정적인 국가재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느 길을 택해야 할지,


너무나 자명하지 않습니까.


민주당의 소위 ‘무상복지’ 시리즈는


결국 서민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빚더미를 덤터기 씌우는


망국적 발상입니다.


언론의 추산에 따르면


민주당의 무상복지 실시에


연 23조원 이상의 돈이 든다고 합니다.


문제는, 한 번 시작된 복지예산은


몇 십년이고 줄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돈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결국 지금 세대, 또 그 다음 세대의


세금으로 부담해야 합니다.


말이 좋아 ‘무상’이지


사실은 서민들 주머니를 털어


부자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고소득층 자녀들에게까지


공짜 점심을 먹이고,


상위 30% 부잣집 아이들까지


보육비를 지원하고,


부자들 병원비까지 대줄 정도로


우리나라가 잘 살지는 못합니다.


또 세계 어느 부자나라도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사실이 이런데 누가 이런 사탕발림에


속아 넘어가겠습니까.


저 안상수와 한나라당은


엉터리 무상복지가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에게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이 돌아가는


진정한 맞춤형 복지, 서민복지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튼튼한 선진경제를 구축해가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복지확대에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얼마 전 미국의 유명 신문 사설에


우리나라 할머니 한 분이 소개되었습니다.


무려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따신


69세의 차사순 할머니입니다.


이 신문은 이례적으로


사설에 그 분의 사진까지 싣고,


반드시 배워야 하는 도전정신,


‘집념과 끈기의 귀감’이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신년 초부터 형편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기를


성공으로 만드는 민족입니다.


불굴의 의지와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959번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차사순 할머니처럼


결국에는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날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번 더 돌아보면서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는


따뜻한 겨울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