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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중 양자 전쟁이 키운 기회…아톤, 양자컴퓨터 공격 대응 솔루션 1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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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공지능에 이어 양자컴퓨팅에서 기술 굴기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AI 혁명 이후 양자컴퓨터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수반되는 새로운 차원의 위협이 금융 산업에 예고된 상황"이며 "아톤이 국내 금융권 사설인증서 분야에서 최초로 양자내성암호화기술 적용 및 상용 솔루션을 준비한 만큼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톤은 세계 최초의 양자내성암호화 표준인 '모듈격자 기반의 디지털서명알고리즘'을 적용한 신규 사설인증서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1분기에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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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이 강세다. 중국이 인공지능(AI)에 이어 양자컴퓨팅에서 기술 굴기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경쟁하면서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유엔은 2025년을 세계 양자 기술의 해로 지정했다.


3일 오전 9시28분 아톤은 전날보다 26.5% 오른 7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은 양자기술을 첨단산업 육성 전략인 '신품질생산력' 정책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5년간 양자컴퓨팅에 15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미국 투자 예정액 38억달러 대비 네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현지 실정에 맞춰 새 질적 생산력을 육성했고 집적회로와 AI, 양자통신 등 영역에서 성과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아톤은 지난달 양자내성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사설인증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다가오는 양자컴퓨터 시대에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신규 위협에 대한 선제 대응이다. 아톤은 신규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금융권 사설인증서 시장과 더불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AI 혁명 이후 양자컴퓨터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수반되는 새로운 차원의 위협이 금융 산업에 예고된 상황"이며 "아톤이 국내 금융권 사설인증서 분야에서 최초로 양자내성암호화기술 적용 및 상용 솔루션을 준비한 만큼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톤은 세계 최초의 양자내성암호화 표준인 ‘모듈격자 기반의 디지털서명알고리즘(ML-DSA)’을 적용한 신규 사설인증서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1분기에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톤의 사설인증서 솔루션인 ATON_mPKI의 뒤를 잇는 새 솔루션은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에서 인증한 양자내성알고리즘(PQC)에 아톤의 화이트박스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알고리즘의 안전한 실행 및 저장, 개인 키 보안 등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 경쟁력을 제공하며 양자컴퓨터에 의한 공격 시도를 막을 수 있다.


솔루션 개발 배경은 양자컴퓨팅이 기존의 공개키 암호 시스템의 보안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비다. 금융산업의 경우 데이터 보안의 중요도가 높은 만큼 양자내성알고리즘(PQC)을 적용한 보안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히 필요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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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은 올해 1분기 신규 솔루션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권 고객사들의 신규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위한 지원 방안도 수립 중이다. 기존 고객사를 비롯한 국내 시장에서 대대적인 솔루션 공급 확장과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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