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과 저금리 지속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235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이환 유진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18일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OECD선행지수와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상승반전해 증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OECD선행지수와 중국선행지수는 2009년 저점을 기록한 뒤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OECD선행지수와 중국선행지수의 회복은 각각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의 경기 부활을 예고하는 것으로 글로벌 경제는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 구도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며 증권시장에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일본은행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은 4분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으나 재정 리스크를 감안하면 실제 가능성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중 추가로 금리인상을 결정할 수는 있지만 과거 균형 기준금리에는 여전히 못미치는 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75bp추가로 인상될 수 있다"며 "다만 "균형 기준금리인 4%에는 여전히 못미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 성장률 둔화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11년에는 인플레이션과 환율하락, 유래 재정불안 등이 리스크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지만 국내 증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 팀장은 "경기회복세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지만 이는 농산물 가격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식품을 제외하면 과열이 우려되는 중국물가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 이후 달러는 오히려 안정세를 보여왔다. 미국 경제 호조로 달러가 유로나 엔화에 비해 강세를 보일 전망이기에 비정상적인 원달러 환율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재정불안 역시 유럽 지역 안에서의 문제로 국한돼 오히려 아시아 금융시장의 강세요인으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의 회복아래 섹터투자전략에 대해서는 수출, 중국관련, 내수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IT종목과, 산업재종목, 금융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주 팀장은 "미국의 IT재고소진 효과로 전자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임박했다"며 "인텔의 긍정적 실적 전망에 따라 어닝서프라이즈에 의한 IT업종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재의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역사상 고점수준이기 때문에 투자매력이 부각될것"이며 "금융주 역시 은행 자산건전성이 높아져 대손비용 감소와 대출성장에 따라 저평가 해소국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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