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곡물가격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9만4000원에서 28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 주가 본격 상승 모멘텀은 곡물가격 하락 시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판가인상이 없다면 올해 CJ제일제당 매출은 9.5% 증가한 4조2658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612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제분 마진 하락시기인 2분기에 제분 판가를 약 10% 인상한다면 올해 매출은 319억원(+0.75%), 영업이익은 223억원(+13.9%) 추가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렇게 된다면 영업이익률 예상치도 판가인상 가정 전 3.8% 대비 약 1.5%p 개선된 4.3%로 상승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밀가루 가격 한 차례의 인상만으로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예상치 5.6%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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