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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표면의 눈은 어떻게 치워질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눈은 항공기가 이착륙하는데 대표적 방해물이다. 며칠 동안 기습폭설로 전국이 눈으로 뒤덮였다. 항공기도 마찬가지. 눈이 항공기 표면에 쌓이면 물체를 떠 올리는 힘이 줄어 이륙에 방해가 된다. 또 쌓인 눈이 항공기 각 이음새 부분에 얼게 되면 조정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항공기에 쌓인 눈은 제거해야 한다.


그렇다면 항공기에서 눈을 치우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기 표면의 눈을 치우는 방법은 단순하다. 바로 제빙용액을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해 눈을 제거한다.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쌓인 눈을 녹이기 위해 항공업체들은 전용차량을 이용해 눈을 치운 후 방빙 처리를 한다.

이 용액은 환경적으로 무해한 검증된 용액이며 사용된 폐용액은 수로 수거해 폐기한다고 항공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열선을 이용해 항공기 자체에 쌓인 눈을 녹이는 방법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 눈을 치웠을까. 항공업계에 따르면 빗자루와 서까래로 날개와 동체 위 눈을 제거한 다음 날개의 각 부분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후 항공기를 이륙시켰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눈을 쉽고 빠르게 녹을 수 있는 방법이나 항공기 자체 기능에서 눈이 차단되는 방법이 나타난다면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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