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그룹 빅뱅의 승리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첫 솔로활동을 시작한다.
승리는 내년 2월 1일 빅뱅 컴백에 앞서 1월 3일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먼저 솔로 활동을 스타트한다.
승리는 2008년 11월 정규 2집에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를 담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솔로 음반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승리는 5일 YG패밀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후 기자와 만나 "녹음을 다 끝냈다. 설레는 마음으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수록곡은 댄스곡인데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재미있었다"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승리가 오래 전부터 작곡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따라 이번 앨범은 승리가 지드래곤에 이어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자신의 첫 솔로 음반에 전념하기 위해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오늘을 즐겨라'에서 하차한 승리는 "지드래곤과 탑 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며 "내년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쭉~ 지겹도록 팬들을 만날 것이다. 기대해 달라"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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