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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불청객 황사가 떠나니·· 찬바람 동장군 찾아오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일 밤 중국 고비사막에서 불어온 불청객 황사는 물러갔으나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왔다. 3일 시작된 추위는 주말 내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1시간 평균)가 울산 297㎍/㎥, 속초 359㎍/㎥, 대관령 351㎍/㎥, 대구 294㎍/㎥, 광주 210㎍/㎥ 등으로 평소의 10배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충남에 내려져 있던 황사주의보는 이날 0시께 해제됐다.


황사가 물러나면서 맑은 날씨를 되찾겠다. 이날 오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울 -0.8도, 인천 -0.3도로 관측됐으나 초속 7m의 바람이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서울 -6.9도 인천 -5.4도 등으로 기록됐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8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 3도, 춘천 4도, 대전 6도, 광주ㆍ대구 8도, 부산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면서 전 해상에서 풍랑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어업을 하는 선박은 안전운항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2도, 춘천 -5도, 충주 -6도, 대전 -4도, 광주ㆍ대구 0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날씨를 이어가겠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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