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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난치병 청소년 위한 한마음 콘서트 열어

강북구, 28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 콘서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난치병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콘서트가 강북구에서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28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제12회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북구와 평화방송(PBC), 조계종 봉은사가 공동 주최하고 지역사회가 후원하는 한마음 콘서트는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단순한 성금 모금행사가 아닌 공연을 즐기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콘서트는 28일 오후 5시와 7시30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7080 추억의 무대'를 테마로 박상민 현미 박강성 한혜진 원미연 등 7080 가수들이 출연, 중,장년층을 위한 추억의 콘서트로 열린다.

2부는 간미연 시스타 대국남아 노라조 H-유진 등 신세대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 여름밤 무더위를 날리는 '생생! 젊음의 축제'를 선보인다.


콘서트 예매는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공연예매시스템(http://ticket.gangbuk.go.kr)에서 할 수 있으며, 방문(삼각산문화예술회관 3층 문화운영기획팀), 전화(☎ 901-6233) 접수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8000원, 2층 6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90분이다.


아울러 구는 공연 당일 콘서트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 관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을 계획이다.


공연 입장수입금 전액과 성금, 단체와 개인 후원금은 모두 난치병 청소년 지원금으로 전달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콘서트는 지난 1999년 어려운 형편 속에 백혈병을 앓고 있던 한 여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처음 개최된 이래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매년 열리고 있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억7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127명의 난치병 청소년들에게 3억3200여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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