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5일 한국 자동차업체에 대해 유럽 경제상황 악화가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환시장변화를 보면 원화가 달러 유로 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리먼 사태 이후 경영환경 변화와 비교해보면 원화약세와 엔고에 따라 한국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명암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가격 차이의 축소는 브랜드 가치 개선의 근거로 장기적으로 성장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6년 이후 현대차 기아차는 도요차와 가격 차이를 각각 1800달러, 1200달러로 줄였다"며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현대차그룹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수치상으로 정체하는 듯 보이지만 인센티브를 고려한 질적 개선폭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점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기아차를 지목했다.
그는 기아차에 대해 성공적인 신차출시가 기업구조변화의 근본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K5와 K7에 의한 연결손익 개선, 세단부문 수익기여 효과는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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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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