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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융 불안에 증권주도 신저가 속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권주까지 확산되며 52주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4%) 내린 5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8월 8만19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계속 하락해 현재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 등 다수의 증권회사 주식이 신저가를 기록 중이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날 임승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KOSPI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증권업 특성상 금융시장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기 때문에 최근 증권업이 하락 중"이라며 "남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 등 증시주변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금주 증권업종은 단기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거래대금 8조원대 유지 및 펀드 감소세 둔화 등 제반 지표는 양호해 점차 저평가 매력도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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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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