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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그룹 모태인 웅진씽크빅(옛 웅진출판)의 최대 걸작 '어린이마을'의 성공신화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제적ㆍ퇴학을 당한 서울대 학생들의 공이 컸습니다. 그들이 하나하나 정성껏 만든 책이죠. 지금의 그룹을 키워낸 밑걸음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80년 7명이 만든 조그만 출판사를 4조8000억원 매출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시킨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그는 23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와 과거 웅진씽크빅이 출판업계의 역사를 뒤흔들게 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인재창조경영을 어떻게 실천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빛나는 연설이었다.
윤 회장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조그만 신생 출판사였지만 일하는 사람들 만큼은 최고를 뽑아야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민주화운동으로 퇴학을 당해 취업이 어려웠던 서울대생들을 설득해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당시 소위 정부에 낙인이 찍힌 데모 학생들을 반겨주는 기업들은 많지 않았다. 정부에 같이 낙인이 찍힐 수도 있었기 때문. 웅진씽크빅의 사무실에는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동대문경찰서 형사들이 상주할 정도였다.
하지만 윤 회장은 굴하지 않았다. 우수한 젊은 인재들에게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를 고용함으로써 회사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윤 회장의 예상은 적중했다.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어린이마을은 출판사상 전무후무한 700여만권, 450억원어치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출판역사를 뒤흔들었다. 이를 통해 웅진씽크빅은 식품과 정수기 등 신사업에 진출하며 그룹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윤 회장의 이러한 경영은 '또또사랑'에서 시작한다. 웅진그룹이 30년간 지속성장한 것은 또또사랑의 역할이 매우 컸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윤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랑, 변화사랑, 사회사랑, 도전사랑, 조직사랑, 일사랑 등 6가지 경영정신을 완성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랑을 환경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미래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신념이다. '사랑은 뜨겁게 지구는 차갑게'라는 웅진의 환경 슬로건도 만들었다.
그동안 에코디자인 확산,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 캄보디아 우물 파주기, 음식물 제로 빈그릇 운동, 유구천 가꾸기 등 다양한 환경경영을 실천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영국 선데이타임즈가 선정한 전세계 친환경 부자 69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워런버핏, 빌게이츠 등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으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올해에는 전직원의 금연도 성공시킨다는 목표다. 윤 회장은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5년동안 직원들에게 편지를 써가면서 금연운동을 해왔다"며 "아직까지 담배를 피는 임직원들이 있지만 올해 말까지 흡연율 0%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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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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