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시니어투어의 최강자'는 누구.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니어투어의 '최고수'를 가리는 볼빅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000만원)이 오늘부터 강원도 문막의 센트리21골프장(파72ㆍ5898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회는 2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지며 45명의 프로(만42세 이상)와 50명의 아마추어(만 40세 이상)가 출전한다.
투어는 국산골프볼생산업체 볼빅의 스폰서 합류로 지난해의 두 배 규모인 10개 대회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최종 10차전까지 총상금 4억원 규모로 시즌 내내 펼쳐진다. 정회원이 상금왕에 등극할 경우 내년도 상ㆍ하반기 정규투어에 각각 2회씩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고, 준회원은 상금왕과 동시에 정회원 자격까지 받을 수 있는 호기다.
이번 대회는 특히 한국과 미국, 일본무대에서 무려 27승을 수확한 '왕년의 스타' 고우순(46)을 비롯해 시니어투어 역대 상금왕을 지낸 남정숙(48), 심의영(50), 김형임(46), 박성자(45), 김순희(43) 등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J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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