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기대를 모았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출시됨에 따라 그동안 아이팟, 아이폰 등을 통해 계속된 애플의 도전이 또 한 번 하드웨어(HW) 업계와 소프트웨어(SW) 업계에 강력한 파장을 일으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애플이 아이패드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전자책 장터인 '아이북스(ibooks)'가 아이튠즈와 같은 성공신화를 이뤄낼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아이북스 스토어는 애플의 음원 판매 플랫폼이 아이튠즈와 같은 형태의 온라인 장터로 전자책 콘텐츠가 유통된다.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아이패드를 전자책 리더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반인 셈이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I)이 애플의 성공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만약 애플이 기기에 담을 콘텐츠와 소프트웨어(SW)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애플은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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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증명하는 것이 지난 2003년 론칭된 아이튠즈다. 애플은 아이팟이라는 MP3플레이어를 출시하며 디지털기기 제조업체들이 그동안 관심을 갖지 않았던 음원시장을 공략, 아이튠즈라는 플랫폼으로 통합시켰다. 애플은 이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단숨에 전세계 MP3플레이어 시장과 디지털 음원시장을 장악해버렸다. 지난 2003년부터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 다운로드된 디지털음원은 무려 60억곡에 이르며 아이팟은 지금까지 3억5000만대가 판매됐다.
애플은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아이폰을 출시하며 아이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SW를 판매하는 앱스토어를 함께 선보였다.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이 온라인 장터를 통해 아이폰은 그 어떤 경쟁 휴대폰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게 됐다. 애플리케이션 장터를 통해 디지털기기의 기능까지 확장하는 혁신을 이뤄낸 것이다.
이같은 애플의 혁신적 시도가 성공적이라는 것은 최근 발표된 애플의 실적이 증명한다. 2010년 1분기(회계연도기준) 애플은 아이폰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판매했으며 매출 32%, 영업이익 52.4%, 순이익 49.8% 증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애플 외에도 많은 PC제조업체들이 올해 태블릿PC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임에도 애플의 아이패드가 유독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업계는 아이패드의 디자인이나 혁신적인 UI와 기능보다 아이패드가 전자책 장터인 아이북스와 결합했을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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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시장의 부흥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아마존의 킨들이 100만대 이상 팔린 것을 고려한다면 전자책 리더일뿐 아니라 PC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아이패드의 성공은 예약된 것이라는 기대성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이팟과 아이튠즈의 궁합이 재현된다면 애플은 PC업계 틈새시장으로 불리는 태블릿PC 시장뿐 아니라 아직 태동단계에 불과한 전자책 유통시장까지 장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가 애플의 '무한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킬러 아이템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디지털기기와 콘텐츠, SW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애플식 혁신전략이 새로운 신화를 다시 쓰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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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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