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버전은 3월 중 출시...3G 아이패드는 이통사와 협상에 달려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pos="C";$title="";$txt="";$size="550,355,0";$no="201001280944486285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애플이 2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태블릿 '아이패드'를 공식 발표하면서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패드는 와이파이와 3G 망을 이용하는 버전 두 가지가 출시되며, 와이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3월 말에 동시 선보인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서도 와이파이 버전의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버전은 가격이 하드디스크 용량에 따라 499달러(16GB), 599달러(32GB), 699달러(64GB)다. 국내에 도입될 때는 세금이 추가되기 때문에 16GB의 경우, 60만원을 웃돌 전망이다.
4월부터 미국 AT&T에서 제공되는 3G 버전 아이패드는 가격이 629달러(16GB), 729달러(32GB), 829달러(64GB)다. 특히, 아이패드는 약정 기간이 없기 때문에 위약금을 물지 않고도 언제든 서비스 제공을 포기할 수 있다.
3G 아이패드는 KT와 SK텔레콤 등 국내 이통사와 협상이 성사되면 국내 출시도 가능하다. 아직까지 애플과 국내 이통사간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각 이통사 내부에서는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다.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는 KT가 특히 아이패드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KT 임원은 "내부에서는 아이패드 도입에 관심이 많지만 아직 저쪽(애플)이나 이쪽(KT)에서 협상 추진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측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이패드 도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패드가 이통사에 종속적이지 않은데다 매출 구조가 단순해 이통사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제품이 아닌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폰을 도입할 때처럼 KT와 SK텔레콤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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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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