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에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는 우리은행이 현지 VIP마케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VIP 고객과 한국 교민 등 100여명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서비스 및 건강관리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설명회는 기존 투자설명회와 달리 해외교민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를 사전에 조사해 ▲건강상식 ▲한국내 재산관리 ▲글로벌금융 상식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질적으로도 국내 여느 VIP 행사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우리은행은 해외교포와 주재원들이 한국에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뱅킹을 통해 ▲예금 신규 ▲외환거래 사이버증권거래를 할 수 있는 ‘우리글로벌OK서비스’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 서비스는 재외동포들이 우리은행 해외 현지점포를 방문해 실명확인을 거쳐 인터넷뱅킹으로 국내 예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투자증권 사이버증권계좌를 통한 한국내 주식거래도 이용할 수 있다.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은 “중국내 한국교민들의 자산운용이 한결 편리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한국계 은행으로선 처음으로 직불카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전국의 자동입출금기기(ATM)에서 중국 우리은행 카드를 비롯한 중국의 유니온페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글로벌 영업에 힘쓰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