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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공동 33위 "그린이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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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클래식 첫날 2언더파 주춤, 듀발 시드 확보 "적신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위창수(37)가 '폴시리즈 최종전' 칠드런스포미라클네트워크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 첫날 공동 33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브에나비스타 팜골프코스(파72)에서 개막한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권은 저스틴 로스(잉글랜드)가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솎아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고, '무명' 리키 파울러(미국) 등 3명의 선수가 1타 차 공동 2위그룹(6언더파 66타)을 형성하고 있다.


이 대회는 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하위권 선수들이 출전해 내년도 'PGA투어 카드'가 보장되는 상금랭킹 125위 진입을 위해 사활을 건 막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상금랭킹 61위로 이 대회와 상관없이 이미 시드를 확보한 위창수는 물론 '무주공산'에서의 생애 첫 우승을 노리고 출전했다.


현지에서는 '왕년의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의 시드 확보 여부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125위에 자리잡은 듀발은 그러나 4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124위에 그쳐 2라운드에서의 선전이 반드시 필요한 순간이다. 대회는 팜코스와 매그놀리아코스에서 번갈아가면서 열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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