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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발 "US오픈 준우승은 꿈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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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클래식 첫날 4오버파 난조 또 다시 '최하위권'

듀발 "US오픈 준우승은 꿈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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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ㆍ사진)의 부활은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

2주전 '메이저 중의 메이저' US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지구촌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듀발의 출전에 초점이 맞춰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30만달러) 1라운드. 듀발은 그러나 공동 140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다시 최하위권을 맴도는 처지로 전락했다. 리 잰슨과 대런 스타일스(미국) 등 '노장과 무명'이 깜짝선두(7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듀발은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ㆍ7257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쳤다. 선두와는 벌써 11타 차 공동 140위다. 지금 컨디션이면 오히려 '컷 오프' 쪽이 가깝다. 이 대회가 다음 주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있어 대부분의 상위랭커가 불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듀발은 사실 브리티시오픈을 대비해 실전감각을 되살리기 위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듀발에게 브리티시오픈은 특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2001년 우승으로 메이저챔프에 등극했지만 이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져 들어 단 한차례의 '톱 10' 진입도 없다가 US오픈에서 막판 우승경쟁까지 가세해 화제의 중심이 됐다. 듀발의 브리티시오픈 선전에도 일단 '적신호'가 켜졌다.


선두권은 J.J. 헨리(미국)가 1타 차 공동 3위그룹(6언더파 65타)을 지휘하고 있다. '디펜딩챔프' 케니 페리(미국)은 공동 24위(3언더파 68타)에서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다. US오픈 제패 이후에도 매주 대회 출전을 강행하고 있는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공동 42위(2언더파 69타)에 머물러 아직 '메이저챔프'의 체면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군단'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ㆍ한국명 이진명ㆍ캘러웨이)가 공동 60위(1언더파 70타)에 자리잡았다. 위창수(37)는 공동 118위(2오버파 73타). 재미교포 제임스 오(27ㆍ한국명 오승준)은 무려 9오버파 80타를 치는 최악의 난조로 '꼴찌'인 155위에서 일찌감치 코스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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