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개막 프라이스닷컴오픈서 'PGA 첫 우승' 도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위창수(37)가 '폴시리즈'에서 'PGA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한동해오픈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위창수는 오늘밤(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그레이호크골프장(파70ㆍ712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라이스닷컴오픈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는 비록 하위권 선수들이 내년도 시드권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B급 매치'지만 총상금이 500만달러, 우승상금이 90만달러에 달해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들도 대거 출전하는 대회다.
이때문에 올 시즌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통산 5승째를 수확한 '떠벌이'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과 '르노타호오픈 챔프' 존 롤린스(미국) 등 '챔프군단'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케빈 서덜랜드(미국)와 연장사투 끝에 우승을 차지한 캐머런 베커만(미국)은 내심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다.
현지에서는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단장을 맡았던 프레드 커플스와 선수로 참여했던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팀 클라크(남아공) 등 인터내셔널팀 선수 2명도 우승경쟁에 나섰다. '왕년의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의 선전여부가 여전히 장외화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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