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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논란 '2012', 개봉 첫날 30만 '괴력'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지구의 종말을 소재로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가 개봉 첫날 전국 30만 관객을 모으는 괴력을 발휘했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개봉한 '2012'은 전국 684개 스크린에서 전국 28만 9360만명을 모았다.

'2012'는 2시간 37분에 이르는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상영회차가 많지 않음에도 2위인 '청담보살'의 다섯 배에 달하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2012'의 스크린 수는 13일 기준 712개에 달한다.


1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2012'는 누적관객수 32만 1449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10만 관객을 돌파했던 '청담보살'은 '2012'의 여파로 12일 하루 동안 6만 72261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13일 오전까지 누적 관객수는 17만 5775명.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주연을 맡은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2만 216 명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개봉 첫 주말 전국 20만을 돌파했던 '집행자'는 교차상영으로 인해 일일 관객수가 7672명으로 크게 줄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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