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3750만주로 1340억엔 모을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일본 최대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 NEC가 사업 확장과 부채 상환을 위해 대규모 주식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6일 NEC는 성명에서 5억3750만 신주 발행으로 1340억 엔(약 15억 달러)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행가는 오는 18~20일 책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NEC의 발행 주식 수는 28% 늘 것으로 보인다.
NEC는 이번 신주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400억 엔을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개발에 사용할 방침이다. NEC는 네트워크 확충과 장비 교체에도 투자할 뜻을 밝혔다.
오카산증권의 후지이 도모유키 애널리스트는 "이번 신주 발행으로 NEC의 재정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NEC는 성장전략을 좀더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인터넷으로 소프트웨어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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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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