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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증자·채권 발행, 2000억엔 조달

9월까지 신주 발행 완료, 후순위 채권 발행도 고려

일본 최대의 PC업체 NEC가 2000억엔(21억달러) 규모의 주식·채권 발행 주관사로 모간스탠리와 다이와SMBC증권을 선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NEC는 적어도 오는 9월까지는 일본 투자자와 해외투자자들 상대로 신주발행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EC는 후순위 채권 발행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EC는 지난 2003년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NEC의 반도체 부문 부진과 같은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해 있다”며 “제대로 된 성장동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NEC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7년래 최대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아키히토 무라타는 “이번 증자가 NEC의 재정적인 신용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회사가 어떠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NEC 대변인 마코토 미야카와는 인터뷰를 통해 “NEC는 최근 안정적인 재무흐름과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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