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공식발표했던 일본 NEC전자와 르네사스 테크놀로지가 이를 8월 말로 미루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자산가치 산정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다.
NEC전자의 신이치 가에데 대변인은 "합의안을 논의하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가에테 대변인은 그러나 "다음 달이면 완전히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말 합병을 공식 발표한 양사는 당초 늦어도 7월 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해내기로 했었다. 또 합병절차는 2010년 4월까지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NEC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주당 939엔에 거래되고 있어 합병 연기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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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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