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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3Q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한국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에스원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6만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7% 감소해 컨센서스를 24.3% 하회했다"며 "인건비와 감가상각비가 늘었고, 마케팅비와 공사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12.8%로 2분기대비 2.8%p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홍 애널리스트는 "올해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로 마케팅비용과 외주공사비가 증가했다"며 "신규 성장동인 발굴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인원 충원과 조직 개편, 컨설팅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스템경비 산업의 특성상 가입자가 증가하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신규 계약 유치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2010년부터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영업실적 부진에도 에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로 ▲ 3분기 실적 하회폭이 이미 10월 중순 이후 주가 하락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과 ▲ 시스템경비 계약건수의 높은 증가세가 유지되어 2010년부터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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