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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현·선물 매도에 뒷걸음질

선물 매도 1만계약 육박..PR매물 출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630선대에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연고점을 새로 쓰는 등 상승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외국인의 현ㆍ선물 매도가 수급을 악화시키면서 지수도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4000억원 넘게 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400억원 가까운 매도세로 방향을 틀었고, 선물 시장에서는 1만계약에 육박하는 매물을 내놓으면서 베이시스를 악화시켜 지수에 부담을 가하는 모습이다.


12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49포인트(-0.58%) 내린 1637.3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7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억원, 130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6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베이시스를 악화, 프로그램 매물이 1300억원 이상 출회중이다.


프로그램 매물은 시가총액 상위주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19%) 내린 74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11%), KB금융(-2.27%), 현대모비스(-3.77%), LG화학(-2.95%) 등이 일제히 급락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16포인트(0.62%) 오른 509.45를 기록 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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