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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떠날까 노심초사..'주춤'

대형주 일제히 약세..외인 현ㆍ선물 순매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630선대에 머물며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연고점을 새로 쓰며 상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날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 주 미 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실적발표가 대거 예정돼있는 만큼 관망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21포인트(-0.56%) 내린 1637.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려 애를 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21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4300계약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우위에서 방향을 틀어 매도세로 돌아섰으며 현재 70억원 가량 소폭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19%) 내린 74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50%), KB금융(-1.62%), 현대차(-1.43%), 신한지주(-1.14%), 현대모비스(-2.52%), LG화학(-2.27%)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전일대비 600원(3.05%)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며 눈에 띄는 강세를 시현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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