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은 17일 KT&G상상마당(마포구 서교동 소재)에서 곽영균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총 22명으로, 국내 대학원 입학 예정인 내국인 10명과 외국인 12명이다.
장학재단은 이들에게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외국인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외에도 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추가로 제공한다.
곽영균 이사장은 "KT&G장학재단은 기초학문 활성화를 통해 국가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며 "1기 장학생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이 지속되고, 학업적 성취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 6월 110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오는 4~5월경 해외유학 장학생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KT&G장학재단의 지원금액은 약 10억, 수혜자는 40여명이 될 전망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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