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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행사, 광주비엔날레와 연계를"

소통접점 찾아 경쟁력 극대화 시급 지적

'2008광주비엔날레'가 대회 기간동안 시내일원에서 열리는 예술행사(비엔날레 시민프로그램 제외)와의 연계 등을 통한 다각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베니스 비엔날레 등처럼 각 분야들을 과감하게 끌어안아 전도시적 축제나 행사로 만들어내야 그 파급력이 확대된다는 지적이다.

올해 비엔날레는 광주의재미술관과 대인시장, 광주극장, 광주시립미술관 등 주전시장 밖에서도 열리면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주전시장에서의 전시는 난해한 현대미술의 경연장이 돼 전문가와 전공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중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는 현재보다 더 많은 공간들과 장르들을 비엔날레로 끌어들여 내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과 궤를 같이 한다.

미래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문화전당'과의 관계도 정립해야 하기 때문에 단일 장르의 행사로는 그만큼 세계적 비엔날레로 키워내는 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광주비엔날레 기간동안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들이 현재까지 관람객들을 상호 배가하는 데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별도 행사로 끝나는 만큼 서로 파급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관계정립과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풀이다.

그래서 비엔날레와 이 기간동안 열리는 행사가 연계되지 못한 채 따로국밥처럼 겉돌고 있지는 않는 지 되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비엔날레 기간인데도 예술공간에 드는 관람객 수가 비엔날레 없는 기간과 엇비슷하다는 점은 상호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여서 그만큼 비엔날레는 물론이고 동일시기 예술행사들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특히 '2008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5일째를 맞는 가운데 시내 각지에서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들을 광주비엔날레와 묶어 패키지적 성격을 가미해 둘러보면 관람재미를 배가할 수 있다.

한 예술계 인사의 "이렇게 예술행사가 많은 때는 처음본다. 희한하다"라는 반응을 보면 얼마만큼 예술행사가 많이 열리는가를 직감할 수 있다.

이처럼 과거 광주비엔날레기간 동안 많은 행사들은 일부 자제됐던 것도 사실이다.
광주비엔날레를 견뎌내지 못하기 때문에 웬만한 예술행사들은 그만큼 적게 열릴 수 밖에 없었으나 올해는 많은 행사들이 비엔날레 기간 동안 몰려 있어 이들 행사들과 비엔날레의 소통접점을 찾아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2008 광주비엔날레' 기간 열리는 예술행사
분야 행사명 일시 장소
전시 루벤스, 바로크 걸작선 11월9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대만현대미술전 10월22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2008광주여성미술제 11월2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광주의 역사 문화전 11일-12월28일 국립광주박물관
음악 제16회 임방울 국악제 22-24일 광주문예회관 등
제21회 청소년창작신인가요제 10월12일 광주문예회관 등
제4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10월23-25일 광주문예회관
제10회 영호남대음악제 10월23-24일 광주문예회관
2008광주현대춤페스티벌 10월24-25일 광주문예회관
축제 추억의 7080충장로축제 10월7-10월12일 충장로 일원
광주김치축제 10월15-19일 광주중외공원 일대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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