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 삼성전자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에서 방문객이 서비스 상담을 받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 시장 중 하나인 미얀마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얀마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개장하는 등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미얀마는 5600만명의 인구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개혁과 개방 정책에 따른 빠른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삼성전자는 6월 말부터 제 1도시 양곤에 총 면적 310평, 21명의 엔지니어를 갖춘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개장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 제품 교육,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기존 미얀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휴대폰의 경우 1시간 내 수리를 완료해주며 고객이 대기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 기어VR, QLED TV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장 첫날부터 첫날부터 250여명의 소비자들이 방문했다.
▲'삼성 퀴즈쇼' 참가자들이 MNTV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지난달 30일에는 미얀마 방송사 MNTV를 통해 '삼성 퀴즈쇼' 첫 회를 방송했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 퀴즈쇼는 공공 교육의 질적인 제고를 도모하고자 삼성전자가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회 두 학교가 토너먼트식으로 경쟁을 벌이며, 연말 최종 우승팀을 확정한다. 최종 우승팀에는 상금 1만달러와 함께 한국 대학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한편 2012년 미얀마에 처음 진출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류 열풍을 전개해 왔다. 2013년에 미얀마 동남아시안게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2014년에는 K-POP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갤럭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올해 초에는 미얀마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K-POP 오디션 프로그램인 '갤럭시 스타'를 운영했으며, 최종 탑 10에 선정된 팀들은 한국으로 초청해 약 한달 간 보컬 트레이닝과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국민 브랜드로 아껴주는 미얀마에 프리미엄 센터를 오픈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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