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남성 요리교실 ‘쿠킹 마이 라이프’

영등포구, 은퇴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50세 이상 남성 대상 요리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은퇴 후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는 남성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 자립을 돕기 위해 ‘시니어 남성 요리교실’을 연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이번 ‘남성 요리교실’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구가 지난 달 전국 최초로 개관한 ‘시니어 행복 발전센터’가 제공하는 은빛 설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향후 배우자의 부재로 1인 세대가 되더라도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혼자 손쉽게 요리 가능한 기초 음식 만들기 위주의 강좌가 제공된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된장국·김치찌개·두부조림·겉절이 등 생활 요리를 비롯 닭매운찜·해물탕 등 손님 초대 상에 올릴 수 있는 특별 요리도 배울 수 있다. 수업은 10일부터 내년 2월 초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한국조리사관 직업전문학교와 시니어 행복발전센터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로, 재료비는 1회 당 7000원. 수강 대상은 은퇴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50세 이상의 남성 20명.시니어 행복 발전센터(☎ 2672-5079)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강좌 후에는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손수 만든 요리를 나눠 먹는, 소통의 시간도 진행된다. 구는 요리 강좌 뿐 아니라 기초 영양교육과 식생활 개선 교육, 건강 상담 등도 진행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춘은 노인복지과장은 “ 은퇴가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 활기찬 신 노년을 준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후 대책과정을 마련해 운영 중에 있다”며 “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 남성들이 자존감을 되찾고 식단 조절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노인복지과(☎2670-3407 )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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