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초록뱀미디어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19일 첫 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과 함께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오는 12월에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 스타'까지 가세해 2011년 공중파 3사 모두에서 초록뱀미디어 제작 프로그램이 동시 방송될 예정이어서 4분기 실적은 더 큰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많은 기대감 속에 베일을 벗는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이미 올 초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인 87억 1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달 방송 이후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KBS2 오작교 형제들 역시 이달 총 66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최근 YG의 양현석 사장과 JYP의 박진영 프로듀서가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SBS K팝 스타 등 방송 프로그램 외 부가사업을 통한 추가 수익까지 기대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최영근 대표는 "시트콤, 주말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장르별 특색을 가진 프로그램들이 모두 올해 공중파 3사를 통해 방송되게 됐다"면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하반기 매출을 견인해 초록뱀미디어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양질의 컨텐츠를 만드는데 좋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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