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엄정화가 연인 전준홍과의 결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낯빛이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엄정화는 지난 7일 오후 11시 5분 MBC '황금어장'의 한 코너인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일에 욕심이 많아서 결혼이 늦어진다"며 고민을 털어놨다.'무릎팍도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강호동은 엄정화에게 '일''사랑' 그리고 '결혼'에 대한 질문을 꺼냈을 법 했다.당연히 네티즌들도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엄정화가 언제 결혼할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엄정화는 배우겸 모델인 전준홍과 지난 2008년부터 교제해왔기 때문에 그와의 결혼 성사 여부에도 초점이 맞춰졌다.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연인 전준홍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지난 해 제기된 전준홍과의 결혼설에 대해서도 해명하지 않았다. 왜냐면 엄정화는 지난 해 연말 전준홍과 결별했기 때문이다.일부 네티즌들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엄정화의 낯빛이 좋지 않았다. 아마 전준홍과의 결별 때문에 그와 관련된 질문을 할까봐 스스로 움츠려들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신기하게도 '무릎팍도사' 방영시점과 맞물려 엄정화의 결별 소식이 보도됐다. 소속사 측도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그런데 한 언론이 '만남'사실도 없는데 어떻게 '결별'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열애 당시 묵묵부답 슬쩍 넘어갔던 것을 빗댄 지적이었다. 이날도 그는 호탕한 척(?) 했지만, 입장이 곤란한 것은 일체 질문하지 못하게 한 것 같았다. '무릎팍 도사'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문(?)이었다. 엄정화 측은 "전에는 전준홍의 매니지먼트를 봤지만, 현재는 계약기간이 끝나서 따로 일을 보는 상태다. 엄정화와 헤어져서 매니지먼트를 보지 않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외에도 엄정화는 탑과 피처링했던 이야기와 '나이값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눈물도 글썽거렸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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